시추 색칠 도안
크고 동그란 눈과 풍성하게 흘러내리는 털이 매력적인, 순하고 느긋한 성격의 시추 색칠 도안이에요. 눈동자와 부드러운 털을 따뜻하고 차분한 색으로 채워 나가다 보면, 이 견종 특유의 다정하고 편안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노인정 여가 활동이나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의 프로그램, 두뇌 훈련용으로도 좋으며, A4 사이즈로 무료 출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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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 이야기
시추라는 이름은 중국어로 '사자개'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중국의 절이나 궁궐 입구를 지키는 돌사자 조각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이 견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티베트에서 기르던 작은 궁중견에 닿는데, 이후 수백 년에 걸쳐 중국 황실 안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다듬어졌다고 합니다. 불교 승려들이 황제에게 선물로 바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요. 오랜 세월 동안 시추는 왕족들 사이에서 귀하게 자랐고, 때로는 궁중 예복의 넓은 소매 속에 안겨 다닐 만큼 소중히 여겨져서 함부로 사고팔 수 없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시추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특별한 재주 때문이 아니라, 따뜻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곁을 지켜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백 년이 넘도록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는 반려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도안에서는 시추의 가장 큰 특징을 마음껏 색칠할 수 있도록 여백을 넉넉히 두었습니다. 납작하고 순한 얼굴 속 크고 동그란 검은 눈동자, 그리고 귀를 덮고 등을 따라 길게 흘러내리는 풍성한 털이 그 주인공이에요. 따뜻한 황금빛이나 부드러운 갈색, 꿀색 계열은 물론 담백한 회색과 흰색 조합도 이 견종과 잘 어울립니다. 털의 넓은 면은 서두르지 않고 큼직하게 칠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워요. 머리 정수리 부분의 '탑노트'(정수리 털을 위로 묶어 올린 부분)를 다른 색으로 따로 칠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는 눈을 가리지 않도록 그 자리에 리본이나 머리끈을 묶어주는 실제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선이 크고 복잡하지 않아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분도 편안하게 색칠하실 수 있고, 예전에 작은 반려견을 키우셨던 분들께는 다정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