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 (어업과 복을 주는 신) 색칠 도안
활짝 웃는 얼굴로 풍성한 어획과 번창하는 장사를 지켜주는 신, 에비스를 만나 보세요. 한 손엔 낚싯대를, 다른 팔엔 통통한 붉은 도미를 안고 있는 그 다정한 미소만으로도 이미 유명한 분입니다. 밝고 따뜻한 색으로 채워나가면 그림 전체에서 절로 행운의 기운이 느껴지실 거예요. 도미는 자신 있게 선명한 빨간색으로 칠해 보시면 그 느낌이 한층 살아납니다.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은 물론 요양시설과 데이케어, 집에서 하는 두뇌 훈련에도 잘 어울리는 도안이며, 별도 비용 없이 표준 A4 용지에 깔끔하게 인쇄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 색칠 도안
에비스에 대하여
에비스는 일본에서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지는 일곱 신, 이른바 '칠복신(七福神)' 가운데 한 분입니다. 다른 여섯 신은 대부분 중국이나 인도에서 전해진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에비스만은 일본에서 태어난 유일한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부들의 수호신이자 상인과 장사를 돌보는 신이기도 해서, 그림에는 늘 한 손에 낚싯대를, 다른 팔에는 붉은 도미(일본어로 '다이')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도미는 일본에서 그 자체로 길한 생선으로 여겨지는데, '다이'라는 이름의 발음이 '경사스럽다'는 뜻의 일본어 '메데타이'와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둥글고 환한 얼굴로 활짝 웃는 모습이 워낙 유명해서, 일본에서는 넉넉하고 편안한 미소를 두고 지금도 '에비스 같은 미소'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전국의 상점과 식당, 어촌 마을에서는 해마다 에비스를 기리는 축제를 여는데,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매년 1월에 열리는 '도카 에비스'로, 이때 상인들이 에비스 신사 앞에 줄지어 서서 한 해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이 도안은 색칠할 넓은 면이 넉넉해서, 마음 편히 즐기며 채워나가기 좋은 그림입니다. 먼저 팔에 안고 있는 도미부터 칠해 보세요. 선명하고 진한 빨간색을 쓰면 예로부터 전해오는 방식대로 한결 경사스럽고 화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에보시 모자(일본 전통 예복용 모자)와 낚싯대는 짙은 색으로 단순하게 처리하면, 둥근 얼굴과 환한 미소가 그림의 주인공으로 자연스럽게 도드라집니다. 풍성하게 늘어진 옷자락에는 주황색이나 금색, 은은한 연두색처럼 따뜻한 색을 넉넉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면이 넓고 트여 있어 손에 부담이 적으므로, 세밀한 붓질보다 크고 시원한 붓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특히 잘 맞는 도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