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이텐(음악과 예술의 여신) 색칠 도안
이 색칠 공부 도안은 음악과 예술, 학문을 관장하는 여신 벤자이텐이 비파를 우아하게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하늘하늘한 옷자락을 부드럽고 차분한 색으로 칠하면 예술을 사랑하는 여신다운 기품이 한층 살아나고, 장신구에 살짝 더한 금색은 마무리에 화사한 반짝임을 더해 줍니다. 어르신 여가 활동은 물론 요양시설, 데이케어 프로그램, 두뇌 훈련용으로도 좋으며, A4 크기로 무료로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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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이텐에 대하여
벤자이텐은 일본에서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지는 일곱 신, '칠복신(七福神)' 가운데 유일한 여신입니다. 원래는 인도에서 강과 지혜, 예술을 관장하던 여신 사라스바티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신앙이 중국과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천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과 인연이 깊은 여신이다 보니 벤자이텐을 모시는 신사는 예로부터 연못이나 강, 바닷가 근처에 세워지는 경우가 많았고, 도쿄에서 멀지 않은 작은 섬 에노시마(江ノ島)의 신사가 특히 유명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음악과 말솜씨, 학문의 여신으로도 널리 사랑받게 되었고, 그림 속에서는 거의 언제나 옛 궁중 악사들이 아끼던 서양배 모양의 현악기 '비파(琵琶)'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색칠할 때는 여신이 품에 안고 있는 비파가 자연스럽게 중심이 되어줍니다. 나무 특유의 따뜻한 갈색 계열로 몸통을 칠하고 소리가 울리는 구멍 부분은 살짝 더 짙은 색으로, 줄은 가늘고 연한 선으로 표현해 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그럴듯한 비파가 완성됩니다. 하늘하늘한 옷자락과 어깨에 두른 스카프에는 넓은 여백이 있어 여러 색을 자유롭게 시도해 볼 수 있는데, 하늘색이나 연분홍, 은은한 라벤더색처럼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맞추면 음악과 기품을 상징하는 여신의 분위기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머리에 쓴 관과 머리 장식, 각종 장신구에 금색이나 노란색을 살짝 더해 주면 세밀한 붓질 없이도 화사하게 반짝이는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길게 흘러내리는 머리카락과 옷의 주름은 크고 반복되는 모양으로 이어져 있어서, 복잡하게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나씩 채워 나가기에 좋은 그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