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소개
일본 최북단의 주요 섬인 홋카이도는 광활하게 탁 트인 대지와 극적인 계절 변화를 지닌 고장이에요. 일본 전체 국토 면적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하면서도 인구는 전체의 5퍼센트에 불과해, 일본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웅장한 규모와 대자연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섬의 지형은 화산 봉우리와 고원부터 손길이 닿지 않은 습지, 거친 태평양 해안선까지 다채롭게 펼쳐져 있어요.
겨울이 되면 홋카이도는 온통 눈의 낙원으로 변해요. 2월에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에는 거대한 얼음 조각을 보러 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들지요. 니세코, 루스쓰, 후라노의 스키 리조트는 전설적인 샴페인 파우더 스노를 즐기려는 전 세계 스키어들을 끌어모아요. 한편 오호츠크 해안에는 유빙이 밀려와 마치 극지방 같은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요.
봄과 여름은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줘요. 6월 말부터 8월까지 후라노와 비에이의 완만한 언덕은 보랏빛 라벤더와 노란 해바라기, 분홍빛 코스모스 물결로 뒤덮여요. 이 지역 낙농가에서는 뛰어난 품질의 우유,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요. 성게, 킹크랩, 가리비, 연어 같은 신선한 해산물은 일본 어디와 비교해도 견줄 곳이 없어요.
추천 명소: 후라노 라벤더밭
후라노의 꽃밭은 일본을 대표하는 여름 풍경 중 하나예요. 특히 유명한 도미타 팜을 비롯한 언덕 위 농장들은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향기 가득한 라벤더밭을 몇 헥타르씩 가꾸고 있어요. 밭에는 양귀비와 라벤더, 코스모스가 조화롭게 줄지어 심겨 있어 마치 살아 있는 캔버스 같은 풍경을 이루지요. 이른 아침에 찾으면 보랏빛 안개에 덮인 언덕을 사진에 담을 수 있고, 도미타 팜의 증류소에서는 현장에서 라벤더 비누와 향수, 과자를 만들어 판매해요.
즐길 거리
- 여름철 후라노의 라벤더 밭과 야생화 들판을 거닐어보세요
- 겨울, 니세코나 루스쓰에서 세계적 수준의 파우더 스노를 즐겨보세요
- 2월, 삿포로의 화려한 눈축제 얼음 조각 전시를 구경해보세요
- 신선한 성게와 킹크랩, 홋카이도 유제품으로 푸짐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방문하기 좋은 계절
여름(7~8월)은 후라노 라벤더밭과 섬 곳곳의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성수기예요. 가을(9~10월)에는 고원 지역이 선명한 단풍으로 물들고 일본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수확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겨울(12~3월)은 스키와 삿포로 눈축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요. 봄에는 눈이 극적으로 녹아내리며 홋카이도의 유명한 습지에 철새들이 찾아와요.
